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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과심리학

분수효과와 샤워효과

꿈꾸는참치 2021. 5. 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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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많은 오래된 백화점이나 마트들이 있지만, 이제 단순히 역사가 오래 되었다는 이유만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는 힘들어진 시대가 됬습니다.

 

백화점 안에 들어서면 각종 외국 브랜드들이 입점되어있는 경우가 아주 많은데, 이 또한 고객층을 타겟팅한 마케팅적인 배치가 됩니다.

 

보통 백화점 1층에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만한 매력적인 브랜드샵들을 배치하여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일단 고객을 백화점안으로 발을 들이게 한 후, 위층으로 유도하여 분수처럼 밑에서 위로 인파를 이끄는 전략은 분수효과를 노린 전략입니다.

 

 

국내 편의점을 보면 주변간판들에 비해 조금 지나치게 밝다 싶은 감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의점은 보통 1층에 위치하기 때문에 분수효과같은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어두운 환경에서 특히 눈에 잘 띄게하여 발길을 끌게 하는것이 목적인 것이지요.

 

이런 분수효과를 온라인마케팅적인 관점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의 메인페이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홈페이지의 경우 방문자의 4~60%는 메인페이지로 유입이되며, 그중에 약 80%가 메인페이지만 보고 이탈한다고 합니다.

 

요즘에야 이런 심리적인 요소들을 아주 잘 반영하여, 메인페이지만 보고 이탈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고용하여 메인페이지를 제작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너무 촌스럽지 않은 정도의 디자인과 높은 콘텐츠의 질을 확보하여, 분수처럼 다른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다른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선, 디자인의 화려함보다는, 방문자가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는 길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잘 짜는것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샤워효과는 분수효과와 반대되는 계념으로, 백화점을 예시로 들 경우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이벤트나 세일행사같은것들을 가장 꼭대기층에서 진행하는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벤트에 참가한 이후, 돌아가는 길에 가른 층들을 둘러보며 쇼핑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입니다.

 

분수효과에서 제시한 4~60%가 메인페이지만 보고 나간다는 말은, 그 외 4~60%는 다른곳에서 유입이 된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온라인의 관점으로 보면 각 컨텐츠를 담은 개별페이지가 바로 샤워효과를 만들어내는 이벤트가 됩니다.

 

하다못해 블로그만 하더라도, 블로그 메인으로 찾아오는 사람은 거의 없고 검색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블로그같은경우, 분수효과는 철저히 무시하고 오로지 샤워효과에 기대어 성장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원하는 정보를 키워드를 통해 검색하고, 그 글이 도움이 되었을 경우 사람들은 기꺼이 그 블로그를 구독하며 다음 컨텐츠를 기다리게 될 확률이 큽니다.

 

또한, 메인으로 이동하거나 카테고리를 훑어보며 더 유용한 정보가 혹시 있을지 찾아보게 되는것이죠.

 

예시로 든 블로그는 오로지 샤워효과만을 노리고 컨텐츠의 질을 높이는 작업에 큰 비중을 실어야 하지만, 상품을 판매하는 홈페이지라면, 두가지 효과를 모두 고려하여 레이아웃을 짜는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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