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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뜻과 자신감으로 예방하기

꿈꾸는참치 2021. 6. 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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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이란

가스라이팅은 1938년도에 개봉했던 연극인 가스라이트에서 유래하는데, 이 연극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해보자면, 마닝함이라는 사기꾼남자가 부인에게에 전반적인 책임을 모두 전가시킴으로써, 모든 문제는 바로 너로부터 발생했다는 화법을 구사하여 부인의 자신감과 판단력을 잃게 해 결국에 모든 재산을 차지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자심감의 부재로 생겨나는 가스라이팅은, 직접적으로 폭력을 가하거나 폭언을 하는일은 없지만,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존감이나 자신감등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여 전적으로 모든 결정을 타인에게 의지하도록 하는데, 일종의 세뇌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위키백과에서는 '가스라이팅은 상황을 조작해 스스로를 믿지 못하게 만들어 현실감, 그리고 판단력을 소멸시켜 대상을 정신적으로 무너뜨려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그 대상에세 지배력을 행사해 결국 파국으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신감을 깍아내려 자신의 지배하에 두는 가스라이팅은 꽤나 지능적인 학대방식인데, 목적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아무 이유 없이 재미삼아 구사하는 경우도 여럿 있습니다.

 

특히나 목적없이 그저 재미삼아 구사하는 경우, 자신이 누군가를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쾌감을 느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궤변, 고립시키기, 죄책감, 혼란 등등)을 사용하여 대상을 조롱하고 깍아내리고 괴롭히며, 나중에 대상이 모든 사실을 알게되 이유를 물으면 정말 시덥잖은 이유를 댑니다.

 

'니가 나한테 말걸었던 그날.. 마침 비가와서 내가 기분이 좋지 않았거든..'

주로 발생하는 관계

이런 가스라이팅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은 누구에게나 노출되어있습니다.

 

주요가해자는 본인이 알든 모르든 주로 연인관계, 그리고 부모님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람은 자기와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쉽게 신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생판 모르는 사람이 '자네 친구 말이야.. 좀 위험한 사람같아' 라고 말한다고 마음이 흔들릴리가 없지만, 대상이 되는 친구보다 더 친하다고 느끼는 지인이 '그 친구 좀 이상하던데...'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면 무슨이야기인지 궁금해지고 내용 여하에 따라 그 친구를 의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주의..

아래 행위들은 모두 자존감이나 자심감을 떨어뜨리는 행위들이니 만약 주변에서 누군가 나를 아래와 같이 대한다면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합니다.

 

1. 둘 사이에 있었던 일을 잊은척 한다.

2. 대화시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말한다.

3. 일적인 생각을 말로 표현하면 무시하거나 의심하는 발언을 한다.

4. 피해자의 기억에서 나오는 말을 불신한다.

5. 의견을 내면 거부하거나, 일부러 이해하지 않는다.

 

어떤 대상에게서 아래와 같은 말을 자주 듣는다면 그가 알든 모르든 그 대상은 가스라이팅을 구사하고 있음을 인지 하셔야 합니다.

 

(문제 발생시) 이건 다 니가 잘못해서 그래..

(넌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데) 나 아니면 누가 널 감당해주냐?

(의견을 반박당하면) 그러니까 니가 사람들한테 무시를 당하는거야..

(대상이 화를 내는 경우) 나를 사랑한다면서 이정도도 못참아줘?

(지적이나 잔소리 후) 이게 다 너를 사랑해서 하는 말이야

(지 할말 다 한 이후) 너랑 있으면 내가 나쁜사람 같잖아

 

이런 언행들이 반복되면, 대상자는 점진적으로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지고, 점점 가해자에 생각을 맹목적으로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사례

일반적인 사례로는 '데이트 폭력' 그리고 '매맞는 여자'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데이트폭력을 당하거나, 집에서 매를 맞는 여성들은 자신감이 매우 떨어져 있는 상태로 별다른 저항을 하는것을 포기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그래.. 내가 잘못해서 그런거니까 내가 더 잘하면 될꺼야' 라던지, '그래도 이사람을 날 사랑하니까 내가 좀더 노력하자','이사람 말만 잘 들으면 별일 없을거야' 따위의 답답한 생각에 갇혀 살게 되는 것입니다.

 

말만 들으면 세상에 저런사람이 얼마나 되겠냐 싶을 수도 있는데, 요즘엔 그나마 신고건수가 늘어나고 있었지만 옛날에는 공권력 역시 연인끼리나 가족간의 일은 알아서 해결하라는 늬앙스가 있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수많은 피해자가 존재하는것이 사실입니다.

 

자신감과 자존감의 부재에서 오는 맹목적인 따름과 신뢰는 위험합니다.

 

 

대상에 대해 진단해보세요.

만약 어떤 대상을 볼때 이런 생각들이 든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 상식적이지 않지만, 왠지 모르게 결국 그 사람의 방식대로 모든 일이 진행된다.

- 이 사람의 나쁜 행동에 대해 주변사람들에게 변명하게 된다.

- 이 사람의 심기를 건들이까 무서워 거짓말을 하게 된다.

- 욱하는 마음에 반항하면 나를 예민한 사람이라고 비난한다.

- 나는 항상 틀리고, 상대는 항상 옳다는 식으로 느끼게 된다.

- 나에게 못된 행동을 하면서도 내탓을 하며 사과를 하지 않는다.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해결책

만약 가스라이팅을 구사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1차적으로는 거리를 두는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

 

그러나 살다보면 피할 수 없는 곳에서 어쩔 수 없이 그런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을 키우고 조금은 고집을 부리거나 싸워서라도 의견을 피력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운다고 하면 어떻게 키워야 할지 생각이 잘 나지 않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건 경험입니다.

 

자신감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을 유약하고, 겁쟁이기 때문에 애초에 상대가 싸움을 걸어오면 피하려는 경향이 아주 강합니다. 자신의 생각이 확고하고 상대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한다면 싸움을 걸어오는 상대를 피하려 하지 말고 싸우셔야 합니다.

 

'상대도 사람이고, 나도 사람'입니다. 상대가 소리를 지르면 나도 지를 수 있고, 상대가 화를 내면 나도 낼 수 있고, 멍멍소리로 나를 조종하려 들면 그냥 꺼지라고 하십시오. 스스로를 유약한 겁쟁이라 누군가에게 의지해야한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겁쟁이가 되어버리게 됩니다.

 

내 맘대로 살겠노라 다짐하세요.

 

불쾌한 감정을 느꼇다면 참지말고 표현하세요.

 

그게 자신감을 되찾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도연씨가 무대공포증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키웠다는 자기세뇌?가 있습니다.

 

'여기 있는놈들 다 X밥이다'

 

네, 눈앞에 누가 있던간에 그 사람이 모두 내 밑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회사 사장이요? 회사를 벗어나면 그 사람도 그냥 돈좀 많은 동네 아저씨에 불과합니다.

 

일진이요? 어차피 집에가면 무서운 부모님한테 벌벌 기는건 똑같습니다.

 

목적이 다분해 보이는 상대가 의도적으로 나에게 멍멍소리를 하며 나를 깍아내리려 한다면, 물러서지 말고 악다구니로라도 대응하세요.

 

화내는데 익숙하지 않아 울어도 상관없습니다.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도 됩니다. 일단 꺼지라고 악이라도 질러버리세요. 그리고 항상 가슴을 펴고 상대방을 똑바로 쳐다보세요.

 

처음이 어렵지, 이것도 익숙해지면 점점 더 화를 잘 낼 수 있으며 나중에 가서는 화내는 연기를 하는것까지 가능해집니다.

 

세상에 맞고 틀린건 없으니 사람들의 생각은 모두 다양합니다. 상대가 내 생각과 의견을 가지고 토론이 아닌 무시로 대응한다면 가차없이 손절하십시오.

(물론 생계가 달렸다면 달리 생각해야 하겠지만 말이죠 :-)

 

나를 무례하게 대하는 사람을 곁에 둘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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