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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광효과 마케팅 심리학을 작동시키는법

꿈꾸는참치 2021. 4. 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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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동국대, 이화여대등 오랜 역사를 가진 유명 대학에는 아주 확고한 브랜드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에서 '일류대학'으로 통하는 가치입니다.

 

내가 만약 회사에서 면접을 담당하는 사람이고 수많은 이력서를 보게 된다면 아무리 학력을 보지 않겠다고 하더라도 이름모를 대학을 졸업한 사람보다는 일류대학을 졸업한 사람의 이력서를 볼때 마음속으로는 좀더 후한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은 심리적 현상을 후광효과라고 하는데, 어떤 사람이나 사물의 한가지 특징에 따라 다른 능력의 평가도 함께 올라가게 만드는 심리적 현상입니다.

 

 

후광효과는 이미 마케팅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당장 TV를 틀면 나오는 연예인이 광고하는 상품들, 그리고 각종예능프로그램에서 등장하는 PPL상품들 말입니다.

 

요즘엔 손연재씨가 나오는 커블의자가 아주 핫하다죠?

 

리듬체조를 통해 균형잡힌 자세를 가지고 있는 손연재씨가 자세에 좋다며 커블 의자를 추천하는 CF입니다.

 

사실 그런 의자는 이미 시중에 여럿 나와 있었습니다만 판매부진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플라스틱 쪼가리에 쿠션좀 덧붙힌 것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도 외면했으며, 이게 자세 잡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겠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손연재라는 후광을 업은 결과로 현재 대박이 났죠.

 

연예인 효과는 실로 대박

 

아마 일반 가정집이라면, 연예인이 찍은 CF나 대기업에서 찎은 CF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거나, 이미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이 분명히 있을것입니다.

 

만약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광고하는 상품이 현재 나한테 필요한 상품이라면, 후광효과와 더불어 레포(친밀감)까지 형성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너무 비싸지 않다면 반드시라 해도 좋을만큼 그 상품의 구매를 고려하게 됩니다.

 

레포가 강하게 형성되어있다면 '안그래도 저런거 살려고 했었어' 라며 제품의 성능이나 가격같은건 따져보지도 않고 구매하게 되지요.

 

아마 제가 나이가 들어 60세가 되었는데, 신동엽이 생명보험광고를 한다? 반가워서라도 가입을 고려하지 않을까 싶네요

 

내가 마! 느그 서장이랑 이렇게 어릴때부터! 같이 놀고 마!

 

후광효과를 마케팅적인 요소를 적용하고자 한다면, 나보다 더 '유명'한 사람 혹은 기업과의 커넥션을 알리는게 기본적입니다.

 

예를들어, '타이어 품질 No.1' 이라고 적혀있는 것보다는, '현대차 직접납품! 타이어 품질 No.1' 이라고 적혀있는게 훨씬 더 신뢰도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유명한 사람에게 우리회사나 제품에 대해 평가를 부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뭐 말이 필요없을정도로 범람하고 있는데.. 유투버나 블로그, 각동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바로 그것이죠.

 

 

만약 내가 즐겨보는 제빵유투버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채널을 보며 직접 빵도 만들어보고 결과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독자는 그 채널과의 친밀감(아쉽게도 일방이긴 하지만)이 형성됨과 동시에 그 사람의 제빵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겠죠?

 

그런사람이 어느날 제빵과 관련된 책을 하나 추천해준다면?

 

책이란건 그리 비싼 제품이 아니며, 마침 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십중 팔구는 그 책을 구매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구매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게 된건 사실 레포(친밀감)에 의한 것이지만, 그 사람의 제빵기술에 대한 신뢰(후광효과)를 바탕으로 행동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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