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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참치
누구든지 자동차등 고가의 제품을 구매할때는 신중해지는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천만원이나 하니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산을 계산하고 온라인으로 정보를 수집하며, 자동차매장을 찾아가 시승도 해보면서 점점 선택지를 좁히게 됩니다. 실내 인테리어부터, 내부공간의 크기나 그밖에 여러가지 요소들에 대해 결정이 되었다면, 구매를 하는 단계에서 영업사원이 차제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설명하는 단계에 이르면, 심리적으로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어차피 ~~하니까' 혹은 '이왕이면...' 하는 변화입니다. '종종 뒷좌석에 누군가 탈 일이 있으니까 뒷좌석 열시트도 하자','어차피 더우면 창문열고 해야하는데 썬루프도 달자' 등 계속해서 긴장하는 상황이 이어졌을때 심리적으로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리..
막차가 거의 끊길때쯤의 지하철역이나, 혹은 빌딜내부에서 고장이 났다는 이유등으로 에스컬레이터가 멈춰 있는 경우를 본적이 있을 겁니다. 이를 보고, 약간의 짜증을 느끼며 에스컬레이터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에스컬레이터가 멈춰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앞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느끼거나, 발이 떨어지지 않는 듯흔 느낌을 받은적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이와같이, 스스로 억제할 수 없는 심층심리가 '에스컬레이터는 움직이는것'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에스컬레이터를 탈때와 내일때 발생하는 미묘한 균형감각조정을 그대로 재현하려고 합니다. 에스컬레이터효과는 그런 현상에 기인하여 이름붙힌 효과로, '이건 이럴것이다'라는 보편적인 예상이 깨질때 발생하는 위화감을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되..
국내에는 많은 오래된 백화점이나 마트들이 있지만, 이제 단순히 역사가 오래 되었다는 이유만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는 힘들어진 시대가 됬습니다. 백화점 안에 들어서면 각종 외국 브랜드들이 입점되어있는 경우가 아주 많은데, 이 또한 고객층을 타겟팅한 마케팅적인 배치가 됩니다. 보통 백화점 1층에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만한 매력적인 브랜드샵들을 배치하여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일단 고객을 백화점안으로 발을 들이게 한 후, 위층으로 유도하여 분수처럼 밑에서 위로 인파를 이끄는 전략은 분수효과를 노린 전략입니다. 국내 편의점을 보면 주변간판들에 비해 조금 지나치게 밝다 싶은 감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의점은 보통 1층에 위치하기 때문에 분수효과같은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집을 구매하기전에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은, 가격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햇볓은 잘 드는지? 주변에 학교는 있는지? 방 배치는 어떤지? 시공사는 어딘지 등등 자잘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끝도 없습니다. 그렇게 원하는 조건들을 모두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집은 거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통은 중요한 우선순위를 놓고 적당히 타협을 하고 고르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그 타협점이 모두 다르다는것을 두고 리플레밍 효과라고 합니다. 예를들어, 집을 구매할때 대중교통과 가장 인접한 집을 원한다고 할때 이런 문구들이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올것입니다. '지하철역까지 도보 15분! 역세권의 혜택을 누려보세요!' 이런 문구를 보았을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그정도면 뭐 가까운 편이지 라고 생각하는..
자이언스 효과는 학술적인 예시는 보통 아래와 같습니다. 첫인상은 전혀 별로였지만, 매일같이 얼굴을 맞대고 함께 주어진 과제를 (그게 일이든, 혹은 학교 과제든) 해나가다보면 언젠가부터 점점 알게모르게 친밀감이 쌓이는 경우입니다. 이는 현수교효과와도 비슷하지만, 예시의 경우만 그런것이고 사실 자주 볼수록 점점 호감이 생기고 친근감이 생기는건 전혀 흔하지 않은 사례가 아닙니다. 당장 여러분이 보고 있는 유투브채널만 하더라도, 매일같이 BJ를 보고 있다보면 처음엔 참 못생겻다 싶은 사람이 점점 '그래도 이정도면 못생긴건 아닌거 같긴한데?' 라고 재평가가 된다거나.. 처음엔 욕해줄려고 구독했는데, 보다보니 오히려 팬이 되는 경우도 있지요. 이 자이언스 효과는 미국의 사회심리학자인 로버트 자이언스가 이론으로 정립..
칵테일 파티 효과는 나와 관련이 있는 정보에는 무의식중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거나, 결국 의식하여 반응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요즘은 인파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늘 사람이 많은곳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출근길의 지하철 환승역 같은곳이 대표적이 아닐까 합니다. 자동차 경적소리나, 지하철 안내음성, 사람들이 각자 전화통화를 하며 웅성거리거나 걸으면서 들리는 구둣발소리등 어마어마한 소음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그런곳에서 조차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른다면 그게 귀신같이들리던 경험 해본적 없으신가요? 간혹 지인들과 술자리를 같이 하게 되면, 꽤나 시끄럽다고 느끼는 술집이 있습니다. 물론, 주변이 극단적으로 시끄럽다면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수 있지만 대채적으로 주변이 시끄럽다고 해도 지인들과의 대화는 무..
제이갈닉 효과는 심리학에서는 일종의 부조화가 작동하여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완성된 것 보다 미완성인 것에 더 흥미과 궁금증을 유발한다는 현상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내 이상형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과 결혼했어' 또는, 이미 세상을 떠난 유명인물이 우상화 되며, 미공개 작업물을 출시하여 상당한 매출을 올리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 또한 제이갈닉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는 해당인물이 세상을 떠남으로써 생전에 빛을 보지 못했던 작업물들의 완성을 팬들이 바라고 있다는 명분이 바로 판매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토토가와 같이 옛날 가수그룹들이 다시 뭉치는 프로가 종종 나오게 됩니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HOT랑 SES등 여러 그룹들이 다시 ..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매우 중요한 것중에 하나가 바로 첫인상입니다. 첫인상은 태도나 머리스타일 및 옷차림 그리고 자세등 첫인상의 요소는 매두 다양한데, 사람의 인상은 최초 1~7초사이에서 결정이 된다고 하며, 일단 생겨난 이미지를 다시 뒤집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닙니다. 물론 처음생각했던 이미지와 전혀 매치가 안되는 행동이나 말투등으로 생겨나는 갭으로 인해 호감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직업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지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그들은 공식석상에 나가 발언을 해야 하는 사람들(주로 정치인)를 돋보이게 해줄 컬러나, 발언 내용에 적합한 의상을 골라주는등, 장소와 경우에 따라 좋은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준다고 합니다. 예전 부시 대통..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플라시보 효과. 의사가 '이 약은 당신의 상태를 호전시킬 것입니다.' 라고 말하며 환자에게 일반적인 비타민 알약을 주었는데, 실제로는 전혀 효능이 없음에도 병이 호전되는 사례가 제법 있습니다. 다양한 임상실험 결과로는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것에서 오는 불면증, 구토감 등에 특히 효과가 있다고 하며, 종종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환자들에게 가족들의 동의를 얻고 처방되는 경우가 지금도 있다고 합니다. 유효한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 하더라도, 환자가 정신적인 안정을 가지고, 호전될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것으로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는걸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실, 후광효과(의사라는 직위)를 가지고, 피험자(환자)에게 암시(약을 먹으면 호전 될것이다.)를 거는 일종의 최면에 가..
심리학적 관점에서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오는 성급한 예측, 즉 허위합의효과에 대해 종종 업급되곤 합니다. 이는 인간관계에서도 종종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허위합의효과란, 내 생각이나 행동, 그리고 상식에 지나친 보편성을 부여 하는 것으로 '세상 대부분의 사람이 내 생각과 같을 것이다'라고 해석하는 효과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수박을 어떻게 먹는가?'가 있습니다. 1.수박의 씨를 하나하나 뺀 후, 깔끔하게 먹는사람. 2.그냥 한입 베어먹고 씨를 입에서 모아 뱉는사람. 3.수박의 초록색부분까지 다 먹는사람. 4.수박을 된장에 찍어먹는사람 (제주도 지역..) 대부분의 사람들은 1.2.3번까지는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지만, 4번의 경우는 말도 안되는 풍습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