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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05 (12)
꿈꾸는참치
칼리굴라 효과는 1979년 미국에서 칼리굴라 황제의 생애를 그린 라는 영화를 상영하면서 발생된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이름지어진 심리적 현상입니다. 칼리굴라는 로마의 제 3대 황제로 천재적인 정치가로 알려져 있었지만, 즉위한지 7개월 후 열병을 앓게 되는데 그 이후로 매우 포악해져 존속살인은 물론, 무자비한 폭군이 된 인물로 유명합니다. 영화의 내용은 이 칼리굴라가 2대황제의 양자로 발탁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여동생과 적절하지 못한 관계를 맺는 근친은 물론 황실 내에 매음굴을 만드는 과정, 그리고 무자비한 살인과 같은 내용들은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이에 미국 보스턴시는 여오하에 잔혹한 장면은 물론 성적묘사가 너무 많다는 이유를 들어 상영을 금지하게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보스턴시의 상영금지령은 ..
서브리미널 효과는 미국의 어느 영화관에서 실제로 있었던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관의 관리인은 영화가 상영되는 중간중간 화면사이에 '콜라를 마셔라','팝콘을 먹어라'와 같은 메세지를 넣었습니다. 메세지라고는 해도, 매우 짧은 순간이라 인식하기 어려웠으며, 설사 인식했더라도 글을 읽을정도의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메세지를 넣은 영화를 상영하고 난 후 관객들이 콜라나 팝콘을 구매하는 비율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잠재의식에 자극을 부여함으로써 나타나는 효과를 '서브리미널 효과'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이나 예능프로그램에서 이 효과를 이용하는것이 문제가 되어 규제가 엄격해졌다고 하니, 얼마나 강력한 도구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국 역시, 방송심의광고에 관한 규..
타인을 '칭찬하는 방법'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그중 간접적으로 칭찬하는 방법과 간접적칭찬이 암묵적 강화효과로 이어지는 현상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사실 이 방법은 칭찬을 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하는 방식에 따라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예시로 야구구단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을 연출해 보겠습니다. 기자가 인터뷰를 하러 A구단을 찾아갔습니다. A구단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게 될 시간이 생기게 되는데요. 여기서 기자는 A구단장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긍정적인 인터뷰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 B구단에서 선수들끼리 좀 마찰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A구단 선수들은 서로 사이가 참 좋아보입니다.' 이런식으로 라이벌..
양면제시와 단면제시는 서로 상반된 방법이며, 상황이나 대상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일에는 반드시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 상품을 구매할 때 역시, 그 상품에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보통 상품이나 아이디어등을 판매할때 장점만 나열하며 고객의 마음을 끌려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방법은 상대에 따라 거부반응을 일으킬 확률이 높은 방법입니다. 대체적으로 전화로 보혐영업이 왔을때 '너무 좋기만한' 장점들을 계속 듣다보면 괜히 반감이 드는것도 이러한 현상입니다. 특히나, 보험에 대해 잘 알거나 전문지식이 있을수록 그 현상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요. 이렇게 장점만 열거하는 것을 단면제시라고 하고, 반대로 단점도 함께 알리는것을 양면제시라고 합니다. A : 이 스마트폰은 ..
바넘효과는 성격이나 심리적인 관점에 대한 보편적이 묘사들이 자신의 성격과 심리상태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예를 덜어 무속인을 찾아갔는데, 무속인이 '어렸을때 큰 실패를 겪은적이 있으시군요' 라고 말한다면, 누구라도 '그렇다'라고 대답할 확률이 높다. 어렸을땐 단순히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크게 다친적이 있다거나, 수영을 배우려다 물에 빠졌다거나.. 겪엇던 실패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리고 현재 나이가 3~40대라면, 10대~20대정도까지도 '어렸을때'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기억속에서 끄집어 낼 수 있는 실패는 수도 없이 많을것이다. 바넘효과의 실험은 성격테스트와 같은 설문 조사를 한 후, 결과지를 배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결과지의 내용을 한번 읽어보시고 자신과 얼마나 맞는지 ..
쿨리지 효과는 미국의 30대 대통령인 캘빈쿨리지를 둘러싼 일화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어느날 쿨리지부부가 농장 시찰을 나갔을때, 쿨리지 대통령부부는 각각 양계장으로 안내를 받게 되었습니다. 부인은 건강해보이는 수탉을 보고 이 닭은 하루에 몇번 정도 구애를 하나요? 라고 사육사에게 물어보았고, 사육사는 하루에 몇번이라도 구애를 합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부인은 사육사에게 그 이야기를 남편에게도 전해주세요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후 양계장을 찾은 쿨리지는 사육사에게 부인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난 후 그 닭이 언제나 같은 암탉에세 구애를 하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사육사는 매번 다른 암탉에게 구애한다고 대답하였고, 그 대답을 들은 쿨리지는 그 이야기를 아내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이는 새로운 ..
누구든지 자동차등 고가의 제품을 구매할때는 신중해지는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천만원이나 하니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산을 계산하고 온라인으로 정보를 수집하며, 자동차매장을 찾아가 시승도 해보면서 점점 선택지를 좁히게 됩니다. 실내 인테리어부터, 내부공간의 크기나 그밖에 여러가지 요소들에 대해 결정이 되었다면, 구매를 하는 단계에서 영업사원이 차제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설명하는 단계에 이르면, 심리적으로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어차피 ~~하니까' 혹은 '이왕이면...' 하는 변화입니다. '종종 뒷좌석에 누군가 탈 일이 있으니까 뒷좌석 열시트도 하자','어차피 더우면 창문열고 해야하는데 썬루프도 달자' 등 계속해서 긴장하는 상황이 이어졌을때 심리적으로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리..
막차가 거의 끊길때쯤의 지하철역이나, 혹은 빌딜내부에서 고장이 났다는 이유등으로 에스컬레이터가 멈춰 있는 경우를 본적이 있을 겁니다. 이를 보고, 약간의 짜증을 느끼며 에스컬레이터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에스컬레이터가 멈춰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앞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느끼거나, 발이 떨어지지 않는 듯흔 느낌을 받은적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이와같이, 스스로 억제할 수 없는 심층심리가 '에스컬레이터는 움직이는것'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에스컬레이터를 탈때와 내일때 발생하는 미묘한 균형감각조정을 그대로 재현하려고 합니다. 에스컬레이터효과는 그런 현상에 기인하여 이름붙힌 효과로, '이건 이럴것이다'라는 보편적인 예상이 깨질때 발생하는 위화감을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되..
국내에는 많은 오래된 백화점이나 마트들이 있지만, 이제 단순히 역사가 오래 되었다는 이유만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는 힘들어진 시대가 됬습니다. 백화점 안에 들어서면 각종 외국 브랜드들이 입점되어있는 경우가 아주 많은데, 이 또한 고객층을 타겟팅한 마케팅적인 배치가 됩니다. 보통 백화점 1층에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만한 매력적인 브랜드샵들을 배치하여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일단 고객을 백화점안으로 발을 들이게 한 후, 위층으로 유도하여 분수처럼 밑에서 위로 인파를 이끄는 전략은 분수효과를 노린 전략입니다. 국내 편의점을 보면 주변간판들에 비해 조금 지나치게 밝다 싶은 감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의점은 보통 1층에 위치하기 때문에 분수효과같은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집을 구매하기전에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은, 가격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햇볓은 잘 드는지? 주변에 학교는 있는지? 방 배치는 어떤지? 시공사는 어딘지 등등 자잘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끝도 없습니다. 그렇게 원하는 조건들을 모두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집은 거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통은 중요한 우선순위를 놓고 적당히 타협을 하고 고르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그 타협점이 모두 다르다는것을 두고 리플레밍 효과라고 합니다. 예를들어, 집을 구매할때 대중교통과 가장 인접한 집을 원한다고 할때 이런 문구들이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올것입니다. '지하철역까지 도보 15분! 역세권의 혜택을 누려보세요!' 이런 문구를 보았을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그정도면 뭐 가까운 편이지 라고 생각하는..